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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바닥 다 긁었는데"... 쪽지 '달랑' 남긴 채 잠적 / YTN

2025-04-11 1,862 Dailymotion

친환경 수익 사업을 통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회원을 모집해 온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투자회사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라고 홍보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유인했는데, <br /> <br />실제 며칠 만에 투자 금액의 수십 퍼센트에 달하는 수익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지난 5일, 갑자기 모든 출금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게는 수천만 원, 많게는 수억 원이 묶인 피해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투자 피해자 : 수익금과 원금을 더 합쳐서, 지인들한테 돈을 빌려서, 아들들한테 빌려서 돈을 4억 5천까지….] <br /> <br />[투자 피해자 : 정확한 계산은 안 해봤는데 한 6천만 원 정도 (투자했어요.) 바닥을 다 긁어서 남에게 빌려서 그렇게 해서 다 넣은 건데….] <br /> <br />출금이 막히자 투자자 수십 명이 회사로 몰려갔지만,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간신히 전화 통화가 된 대표는 외국 본사에서 알아서 한 일이고 자신은 아는 게 없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국 지사 대표 : (본사 매니저들 있죠. 그분들은 실존 인물인가요?) 저희도 그렇게 알고 있고요. (보신 적 없으세요?) 저는 만난 적이 없는데….] <br /> <br />그러더니 다음날에는 '조만간 다시 문을 열 것'이라는 쪽지 하나만 남긴 채 사무실 문을 잠가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문은 굳게 닫혀 있고, 돈을 받지 못한 투자자들이 끊임없이 사무실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은 사무실과 대표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도 보냈지만 연락은 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단체 채팅방에는 이미 입장 가능한 최대 인원인 2천 명이 모였고, 경남, 울산, 천안 등 지역별로 따로 모인 피해자들까지 합치면 3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구로경찰서는 고소장 수십 건이 접수된 가운데 새로운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다음 투자자의 돈으로 앞선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주는 폰지사기를 의심하고,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11026267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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